이 글이 맞는 독자
이미 프로필을 넣어 노드 목록이 뜨는데, «어디를 눌러야 한 번에 측정하나», «숫자가 작은 게 항상 이기나», «정책 그룹에서만 바꿔야 하는지 단일 노드에서 바로 바꿔도 되는지»처럼 UI 흐름이 헷갈린 경우에 맞춘 글입니다. 레지스트리 편집이나 PowerShell 원라이너 없이 Mihomo Party 창 안에서 끝내고 싶은 사용자를 기준으로 씁니다.
한국어 검색어는 «미호모 파티», «클래시 원클릭 측정», «프록시 지연 정렬», «수동 선택», 「연결 테스트」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이 문서는 이름보다 버튼 위치와 표시 의미에 초점을 맞춥니다. 앱마다 메뉴 레이블이 조금씩 다르므로,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이 번개·게이지·재생 표식처럼 생겼는지, 우클릭 메뉴에 일괄 테스트가 있는지부터 훑는 습관이 좋습니다.
측정 전에 확인할 최소 조건
활성 프로필이 맞는지, Mihomo 코어가 에러 없이 돌아가는지 먼저 봅니다. 구독 URL이 만료됐거나 파싱 경고가 뜬 채로 목록이 비어 있으면 측정 버튼을 눌러도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 동기화가 틀어지면 TLS 검증에서 이상 증상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이 반복되면 OS 시각을 함께 점검합니다.
시스템 프록시와 TUN 중 무엇을 켰는지 정리해 두세요. 측정은 종종 루프백이나 내부 테스트 URL을 향하기도 해서, «앱 안 숫자는 좋은데 브라우저는 안 된다»는 패턴이 생기면 프록시 적용 경로부터 나눕니다. TUN을 켠 상태에서 증상이 섞일 때는 TUN·시스템 프록시 종합 가이드의 체크리스트를 곁들이면 원인 분리가 빨라집니다.
회사망·교육망에서는 테스트 도메인이 필터에 걸려 전부 타임아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같은 프로필을 집 네트워크에서 한 번 재현해 보는 것이 빠른 분기입니다.
Mihomo Party에서 원클릭(일괄) 속도측정 실행하기
버전에 따라 이름이 «전체 테스트», «일괄 지연 측정», «Benchmark」처럼 다르지만, 역할은 비슷합니다. 프록시 목록이나 글로벌·히스토리 패널 상단의 아이콘 묶음에서, 번개·원형 화살표·막대 그래프에 가까운 컨트롤을 눌러 보세요. 보이지 않으면 목록 헤더를 우클릭했을 때 «모두 테스트»류 항목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측정이 시작되면 각 행 옆에 밀리초·하이픈·타임아웃 표기가 채워집니다. 목록이 수백 줄이면 끝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자주 쓰는 지역 태그만 필터해 두고 돌리는 편이 체감상 빠릅니다. 측정이 멈춘 것처럼 보일 때는 코어 로그에 레이트리밋이나 DNS 오류가 없는지 함께 봅니다.
GUI가 내부적으로 HTTP(S) 핸드셰이크나 ICMP에 가까운 프로브를 섞어 쓰는 경우가 있어, 동일 숫자라도 서버 쪽 정책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측정용 엔드포인트는 열렸는데 실제 콘텐츠 CDN은 막힌다»는 구성 오류와 구분하려면 실측이 필요합니다.
지연 숫자 읽는 법과 오해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는 큰 줄기는 맞지만, 물리 거리와 회선 품질, 혼잡이 함께 작동합니다. 같은 국가 태그라도 풀링 품질이 달라 저녁 시간대엔 순위가 뒤집히기도 합니다. 측정 직후 한두 건만 보고 고르기보다, 상위 몇 개를 북마크해 두고 번갈아 써 보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입니다.
타임아웃·하이픈으로 남는 행은 ICMP 차단, 방화벽, 중간 SSL 검사 장비, 혹은 노드 자체 다운일 수 있습니다. 모든 행이 동시에 실패하면 로컬 DNS나 시스템 시간, 회선 전체 문제를 먼저 의심합니다.
일부 앱은 TCP와 UDP 경로를 분리해 보여 주지 않습니다. 음성·화상처럼 UDP가 민감한 서비스가 목적이라면 측정 숫자만 믿지 말고 실제 통화 테스트를 곁들이세요. 관련 흐름은 Zoom·Teams 글인 RTC·UDP 분기와 연결됩니다.
지연 정렬로 후보 좁히기
측정이 끝나면 열 헤더의 지연·Latency를 눌러 오름차순·내림차순을 바꿉니다. 정렬은 표시만 바꿀 뿐, 실제 트래픽 경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정렬만 했는데 인터넷이 바뀐 것 같다»는 착각은 종종 브라우저 캐시나 다른 탭의 백그라운드 요청 때문입니다.
필터나 즐겨찾기 기능이 있다면 지역·프로토콜 태그로 먼저 줄인 뒤 정렬하세요. 이름에 「IEPL」「BGP」 같은 마케팅 단어가 붙어 있어도, 측정값과 체감이 맞는지가 최종 기준입니다.
여러 단계의 정책 그룹이 중첩된 프로필에서는 최종 체인을 한눈에 보기 어렵습니다. 대시보드나 연결 뷰에서 «현재 선택된 노드 체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한 다음 정렬 결과 위에서 다시 고르는 순서가 덜 헤맵니다.
정책 그룹에서 수동으로 노드 바꾸기
proxy-groups의 selector류는 사용자가 직접 항목을 고르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url-test는 테스트 URL과 간격에 따라 자동으로 출구를 바꾸므로, UI에서 특정 노드에 «못 박아 두는」 느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동·수동이 섞여 헷갈릴 때는 YAML에서 해당 그룹의 type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selector를 하나 더 두어 사람이 최종 선택권을 갖게 구성합니다. 필드 의미는 url-test 설정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Party 화면에서는 보통 상단의 글로벌·프록시·모드 드롭다운과, 패널별 상세 목록이 서로 다른 레벨의 그룹을 가리킵니다. 상위 그룹이 이미 특정 출구를 고정해 두었다면 하위에서 바꿔도 체감이 안 바뀌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는 MATCH·FINAL 로그로 규칙 매칭을 확인해 어떤 규칙이 먼저 잡았는지 봅니다.
느낌이 이중으로 걸리는 증상이면 시스템에 다른 VPN이나 필터 드라이버가 같이 올라와 있지 않은지 점검합니다. 한 번에 하나의 터널만 켜는 것이 디버깅에는 유리합니다.
연결 테스트: UI 숫자 다음에 할 일
브라우저는 시크릿 창으로 열어 확장 프로그램과 캐시 영향을 줄입니다. IP 확인 페이지를 볼 때 DNS 결과가 기대한 지역과 어긋나면 Fake-IP·리디렉터 설정을 의심합니다. 개념 비교는 Fake-IP vs Redir-Host 글이 정리해 둔 표가 도움이 됩니다.
TLS 단계에서만 실패한다면 SNI·중간 검사 이슈일 수 있어 TLS 핸드셰이크 문제 해결을 차례로 밟습니다. 측정은 통과하는데 특정 사이트만 안 열리면 규칙 집합이 해당 도메인을 DIRECT로 보내고 있지 않은지 로그 탭에서 확인하세요.
간헐적 끊김은 숫자보다 재연결 빈도·지터에 더 민감합니다. 장시간 테스트(스트리밍·큰 파일 다운로드)로 검증하는 것이 피하기 어려운 오탐을 줄입니다.
막힐 때 짧게 점검할 것
측정이 전부 실패하면 로컬 시간·DNS·회사 프록시·백신의 로컬 필터부터 봅니다. 측정만 성공하고 실서비스가 안 됨이면 규칙·스니핑·DNS 모드·도메인별 정책을 의심합니다. 특정 앱만 이상하면 UWP 루프백 이슈나 앱 자체 프록시 설정이 겹친 경우가 많습니다.
로그에 특정 정책 이름이 반복되면 그 정책이 가리키는 그룹이 실제 트래픽을 받는지 다시 추적합니다. 체인이 길어질수록 UI에서 클릭한 위치와 실제 출구 사이에 단계가 끼어 들어가기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클릭 측정과 수동 Ping은 같은가요?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측정 루틴이 어떤 프로토콜과 어떤 타깃 URL을 쓰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앱이 보여 주는 도움말이나 로그의 프로브 주소를 함께 확인하세요.
정렬 후에도 자꾸 다른 노드로 바뀌어요.
상위 그룹이 url-test이거나, 주기적 헬스 체크가 다시 덮어쓰는 구성일 수 있습니다. 자동 전환을 끄거나 selector를 추가하는 쪽이 근본 해결에 가깝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Wi-Fi인데 PC만 느려요.
PC 쪽 프록시 설정·분할 터널·IPv6 경로가 다를 때 흔합니다. PC에서만 시스템 프록시가 꺼져 있거나 충돌 중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정리와 다음 단계
지금까지 Mihomo Party에서 원클릭 속도측정을 돌린 뒤 지연 정렬로 후보를 좁히고, 정책 그룹에서 수동 선택이 가능한지 타입을 구분한 다음, 브라우저로 연결 테스트까지 마무리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YAML에서 자동 전환을 더 공격적으로 쓰고 싶다면 url-test·헬스 체크 구성으로 넘어가면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업데이트가 느리거나 측정·정렬 UI가 빈약한 구형 클라이언트는 처음엔 단순해 보여도, 실제로는 코어 호환성과 메뉴 안내가 뒤처져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만 비슷한 포크를 섞어 쓰면 검색만으로도 시간을 잃기 쉽습니다. Clash Verge Rev나 지금 다룬 Mihomo Party처럼 활발히 관리되는 선택지를 출처와 서명으로 구분해 쓰면, 측정→선택→검증 루프가 훨씬 짧아집니다. ClashNote는 이런 분기에서 릴리스 채널 확인과 한국어 설명을 한 화면에서 이어 주는 역할을 지향합니다. GUI는 편리하지만 구독 토큰 관리와 다운로드 검증은 사용자 습관이 장기 비용을 좌우합니다.